최근 전국적으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급성 질환에 걸려 고양이들이 갑자기 아프거나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반려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26일 기준,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236마리의 고양이가 질환을 앓았고 그 중 94마리가 숨졌다고 합니다.
목차
고양이 급성 질환 특징
급격한 증상 악화
- 식욕 감소, 몸짓 불안정, 붉은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히 신경·근육 관련 증상 (다리 저림, 걷기 불편 등)이 나타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높은 사망률
- 질환을 앓은 고양이 중 약 40%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전국적인 피해
-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강원, 경북, 경남 등 모든 지역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연령 및 품종 무관
- 어린 고양이부터 성묘까지, 특정 품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연령과 품종의 고양이들이 질환에 걸리고 있습니다.
주요 의심 사항 및 진행 상황 (볼드모트 사료)
특정 사료 의심 (볼드모트 사료)
- 동물보호단체와 대한수의사회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공통점은 특정 사료 (볼드모트 사료) 급여입니다.
- 하지만 아직 명확한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일부 업체에서는 해당 사료 판매를 중단했으나, 아직 판매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정부 조사
- 농림축산식품부는 논란이 된 사료 제조 공장 5곳과 36개의 사료 중 3개를 검사했으나 아직 별다른 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 현재 나머지 사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검사 결과를 통해 원인을 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다만, 현재 검사 방식으로는 원인을 밝히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료 기준 및 규제 문제
- 반려동물 사료는 가축 사료 기준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또한, 정부의 규제가 느슨하다는 지적도 있으며, 이는 사료 안전 관리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특히, 지난해 규제 개선 과정에서 불합격 동물성 원료를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반려인을 위한 주의 사항 및 대처 방법
동물병원 방문
-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받을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가능하다면 여러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 관리
-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료 (볼드모트 사료)는 급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반려 고양이에게 급여하는 사료는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 생산한 고품질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능하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반려 고양이에게 맞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보 공유
- 주변 반려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동물보호단체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고양이 급성 질환은 아직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반려 고양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한국동물보호협회: http://www.koreananimals.or.kr/
- 대한수의사회: https://kws.or.kr/
- 농림축산식품부: https://www.mafra.go.kr/
-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life/pet/2024/04/24/2024042450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