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바드 vs ChatGPT 상황별 비교

구글 바드와 ChatGPT, 두 모델 중에 어떤 모델이 사용하기에 맞는 모델일까요? 구글 바드와 ChatGPT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각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어떤 모델이 적합한지 알아봅시다.

구글 바드와 ChatGPT의 비교

이전 글에서 구글 바드와 ChatGPT의 비교와 장단점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도 ChatGPT는 3.5 버전으로 바드와 비교해 봤습니다. 분야는 코딩, 인터페이스, 문서 작성, 이메일 작성, 번역 등 차이점을 알아봅시다.

문서 작성 비교

문서를 생성하는 것은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모델 모두 나쁘지 않습니다. 문서에 대한 예로 원하는 조건의 사람을 채용하도록 데이터를 입력하고 공고를 생성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ChatGPT는 글머리 기호를 잘 활용하여 문서를 작성합니다. 또, 뭔가 마음에 안 들거나 수정하고 싶은 걸 지적하면 바로 수정해 줍니다.

반면 바드는 ChatGPT보다 간결하게 작성합니다. 하지만 바드에게 제공한 사전 데이터와 많이 비슷하게 문서를 작성합니다. 제가 요구사항을 제공한 데이터 그대로 출력해 줬습니다. ChatGPT보다 조금 아쉬운 모습입니다.

번역 요청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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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번역을 비교해 봤습니다. 기본 문법이 아니라 관용어 같이 뜻과 다른 표현하는 영어를 번역을 요청했습니다. ChatGPT의 경우는 굉장히 공손하고 뭔가 제가 표현하기에는 번역해 준 걸로 말하면 로봇처럼 말하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바드는 아무래도 구글 번역서비스를 하기 때문인지 부드럽고 친근하게 번역합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바꿨는지까지 설명해 줍니다. 번역이나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는 작업은 바드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코딩 요청 비교

많은 개발자들이 ChatGPT의 출시 이후 ChatGPT를 많이 활용하십니다. 간단한 코딩이나 막히는 부분을 ChatGPT에 물어보면 기가 막히게 알려주니 말입니다. ChatGPT에서 코딩을 물어보면, 복잡하지만 않다면 나쁘지 않은 코드를 작성해 줍니다. 필요한 수정사항이 있어서 요구하면 바로 대응해 줍니다. 하지만 조금 코드가 꼬여있다면 헛소리를 할 때도 있습니다.

이어 구글 바드는 코딩 부분에 있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뭐 하자는 코드를 내놓는 건지 어이가 없습니다. 수정할 곳도 많아서 바드로는 안 하는 게 낫습니다.

코딩 에러메시지 디버깅

코딩뿐 만 아니라 에러메시지를 분석하여 제 코드의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로 활용하는 개발자분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ChatGPT에 에러메시지를 알려주면 어느 부분이 잘못인지 알려주고 수정해서 다시 코딩해서 알려줍니다. 하지만 바드는 에러메시지 그 뜻을 설명해 주고 코드도 다시 주지 않습니다. 바드를 이용하여 코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메일 작성 비교

제가 자주 활용하는 이메일 작성입니다. 어려운 이메일을 작성할 때가 있는데 그때 활용하면 괜찮은 이메일을 작성해 줍니다. 이메일을 작성하는 데 있어서 ChatGPT와 구글 바드는 차이가 분명합니다.

ChatGPT는 회사에서 메일을 작성하는데 좋습니다. 업무용 메일을 작성을 잘하는데요. 딱딱한 이메일을 잘 써서 괜찮습니다. 구글 바드는 이메일 작성에 혼자 상상하고 지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말하지도 않았는데,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고 무슨 일을 했었다고 지어냅니다. 업무에 있어서는 정확하게 보내야 하는데 바드를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는 ChatGPT가 좋지만 연인에게 편지 쓸 때는 구글 바드가 좋습니다. ChatGPT는 뭔가 요즘 말로 MBTI의 완전 극 T처럼 말하기 때문에 이렇게 편지를 쓰면 정이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구글 바드는 굉장히 감성적이고 표현을 창의적으로 생성해 주고 추가해 줍니다. 새로운 표현을 쓰고 싶을 때 이용하기에는 바드가 좋습니다.

맛집 찾기 비교

구글 바드 업데이트 내용
구글 바드 업데이트 내용

가끔 식당을 찾을 때도 활용합니다. ChatGPT와 구글 바드 중에 바드를 더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ChatGPT 3.5 버전으로는 과거의 데이터를 알려주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글 바드는 최근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위치 설정만 해주면 실시간으로 맛집을 추천해주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마치며

ChatGPT와 구글 바드를 비교해 봤습니다. 비교해 보니 각각 두 모델이 어느 점에 특출난지 알 것 같습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ChatGPT는 이과생 같은 극 T의 성향이 있는가 하면 구글 바드는 약간 감성적이고 F의 느낌을 줍니다. 각각 상황에 맞게 적절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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