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를 많은 분들이 냉동실에 보관하십니다. 언제나 신선하게 먹고 싶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고춧가루를 냉동실에 보관하면 발암물질이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강력한 곰팡이독소를 생성한다고 하는데요. 고춧가루를 잘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고춧가루 발암물질
고춧가루는 상온에 보관하면 색이 변하고 맛이 변해서 많은 분들이 냉동실에 보관하십니다. 하지만 고춧가루나 말린 고추를 냉동실에 보관할 때 아스퍼질러스와 페니실리움이라는 곰팡이가 발생합니다. 이 곰팡이 균은들은 강독성 발암물질로 불리는 아플라톡신을 만드는데요. 아플라톡신은 270도 이상 가열해야 사라지는 균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조리할 때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스퍼질러스와 페니실리움
아스퍼질러스와 페니실리움 곰팡이는 각각 우리말로는 누룩곰팡이와 푸른곰팡이에서 얻는 화학물질 입니다. 누룩곰팡이는 메주나 된장, 술을 담글 때 사용하는걸로 알려진 곰팡이입니다. 하지만 이 곰팡이들이 냉동보관시에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이 발생합니다.
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은 강독성 발암물질로, 다량 섭취하면 출혈, 구토, 설사, 장기손상을 유발합니다. 주로 간이 많이 손상되는데요. 발생이 쉬운 조건 탓에 음식에 잘 나타나는 편입니다. 특히 쌀에도 생기기는데요. 쌀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바로 버려야 합니다.
고춧가루 보관방법
그럼 어떻게 해야 고춧가루를 잘 보관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농촌진흥청이 고춧가루 보관 온도에 따라 곰팡이 발생을 관찰한 결과가 있습니다. -20도, 0도, 4도, 10도, 25도, 30도와 같이 다양한 온도에 실험하였습니다. 10개월 이상 보관 실험 결과는 건고추는 0도이상에서 가장 적게 곰팡이가 발생했으며, 고춧가루는 10도에서 가장 적게 발생하였습니다. 습도는 69% 아래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춧가루는 비교적 빨리 곰팡이가 발생하므로 가능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곰팡이 발생이 적은 건고추를 보관하여 갈아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고춧가루 보관장소
결국 고춧가루는 10도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아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기간이 길게 보관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