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와 구글의 바드는 어마어마한 양의 텍스트를 학습하여 새로운 창작물을 내놓는 LLM, 대규모 언어 모델입니다. 기존에 있던 정보를 토대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해 냅니다. 언뜻 보면 같아 보이지만 ChatGPT와 바드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두 모델의 장단점을 비교해 봅시다.
ChatGPT와 바드
바드와 ChatGPT 두 서비스는 대화형 AI 플랫폼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 LLM 서비스입니다. ChatGPT와 구글의 바드는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우선 데이터양만 봐도 ChatGPT는 구글 바드보다 더 큰 데이터셋으로 학습했습니다. 그래서 더 팩트에 맞게 새로운 텍스트를 생성합니다. 하지만 구글 바드는 ChatGPT보다 학습한 데이터셋이 작지만 번역이 더 정확하고 창의적으로 생성합니다.
그래서 ChatGPT가 더 좋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요. ChatGPT가 더 좋은 건 아닙니다. 정확한 사실을 알고 알아야 할 땐 ChatGPT를, 창의적인 정보를 얻고 싶을 땐 구글 바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ChatGPT는 3.5 버전으로 무료 버전 기준으로 비교해봤습니다.
ChatGPT vs Bard 스펙
ChatGPT와 바드는 데이터셋과 스펙이 조금 다릅니다. 그 차이점을 확인해봅시다.
- 매개변수 : 두 모델은 매개변수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ChatGPT는 60억 개의 매개변수를 처리가능하지만, 구글 바드는 16억 개의 매개변수를 처리합니다. ChatGPT가 더 복잡한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리소스 : 매개변수의 수가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ChatGPT가 더 큰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글 바드보다 ChatGPT가 비쌉니다.
- 데이터셋 : ChatGPT는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가 학습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신 정보를 알 수 없는데, 구글 바드는 2022년의 데이터로 학습되어 있고, 구글 검색을 참고하기 때문에 비교적 더 최신정보에 정확합니다.
ChatGPT가 21년의 데이터를 학습했지만, 최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바드의 시연 실패
구글이 바드를 출시할 때 시연을 보여줬지만, 실망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발사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성과를 바드에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바드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최초로 태양계 외부 행성을 촬영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이 당시 알파벳의 주가가 폭락하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ChatGPT의 할루시네이션
ChatGPT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명 할루시네이션이라고 합니다. 없는 일을 있는 것처럼 답변하는 일인데요. 생각보다 너무 사실처럼 말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세종대왕의 맥북 던 사건에 대한 답변이 유명합니다.
구글 바드 vs ChatGPT 그래서?
그래서 뭐가 좋다는 것이냐? 이러실 텐데요. 우선 사용자가 활용하는 데에 따라서 좋은 모델이 갈릴 것 같습니다. 구글의 바드는 실시간으로 구글 검색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실생활에서 활용이 유용한데요. 내일 나들이 복장을 물어보면 실시간 날씨를 검색하여 날씨에 맞는 복장을 추천해 줍니다.
ChatGPT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셋을 활용하여 어떤 일에 대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에 답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의 코딩이나, 법률 상담 등 많은 데이터를 참고하여 해결을 해줍니다.
마치며
ChatGPT와 바드가 출시한 지 1년도 안 됐습니다. 이 두 모델이 발전하면 어떤 콘텐츠를 제공할지 기대가 됩니다. 저는 두 모델이 발전한다면 구글의 바드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연할 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지만 그게 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분명 구글의 관계자들이 미리 시연을 연습했을 텐데요. 그런데 시연 때 다른 정보를 제공한 것입니다. 그렇다는 건 바드는 항상 새로운 답변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바드가 더 발전한다면 스스로 생각하는 AI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다음 글은 바드와 ChatGPT를 상황별로 비교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