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자 무이네 투어 나트랑 후기 및 주의할 점

나트랑을 여행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해변이 이쁜 휴양지인데요. 저는 나트랑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무이네 사막 투어를 갔다왔습니다. 베나자에서 진행하는 무이네 투어입니다. 베나자 무이네투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베나자 무이네 투어

베나자 무이네 투어는 베나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신청합니다. 나트랑 방문 전에 미리 한국에서 예약했습니다. 저는 해돋이 투어로 신청했는데요. 냐짱에서 무이네 사막까지 4~5시간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애매했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게 숙소를 하루 안 잡을 수도 있고 해서 냐짱 도착하자마자 출발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무이네 사막 출발

한국에서 7시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 시간으로 11시경 냐짱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고 베나자 투어 출발 시간인 1시까지 베나자 스토어에서 대기했습니다.

무이네 투어 버스
무이네 투어 버스

위의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비행기 타고, 버스 타고 정말 피곤하고 허리 아프더라고요. 다 참고 지프차 환승구역에 도착했습니다. 환승구역에서 내리면 지프 운전기사분들이 한 분씩 오십니다. 기사분들이 핸드폰에 이름을 들고 예약자를 찾습니다.

무이네 사막 투어 지프 환승

지프 탑승
지프 탑승
MBC 출처
진짜사나이 300 캡처

내가 왜 살아있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트럭을 타고 화이트 샌듄으로 이동합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내 정신이 어디로 가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ㅋ

화이트 샌듄

화이트 샌듄
화이트 샌듄

승차감이 허리에 안 좋을 듯 한 지프를 타고 ATV 타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1인당 30만 동을 내고 사막으로 갑니다. ATV 안 타면 너무 고생하니 탈 수밖에 없습니다. ATV는 오는 여정에 엇나간 허리를 다시 돌아오게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거의 롤러코스터 급..

아무튼 화이트 샌듄에 도착했습니다. 아쉽게도 해는 볼 수 없었습니다. 구름이 많이 껴서 볼 수는 없었지만 생각보다 큰 사막에 자연에 압도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화이트 샌듄
화이트 샌듄

해가 뜨고 날이 밝아지면 사진 찍기 좋은데요. 저 트럭은 제가 타고 온 트럭은 아니지만 핑크색 트럭이 사막과 이쁘게 나와서 찍어봤습니다.

바우짱 호수

바우 짱 호수
바우 짱 호수

해돋이 스폿을 구경 다 했으면 ATV가 하나씩 오는데요. ATV 타기 전에 받은 종이를 흔들면 타라고 합니다. 그럼 다음 스폿인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바우짱 호수에 데려다줍니다. 무이네 사막에서 제일 좋았던 곳입니다. 넓은 사막 위에 큰 호수가 앞에 있는데 기분이 멍 때리기 좋았습니다.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오고 추천 스폿입니다.

낙타
낙타

바우 짱 호수를 보고 다시 ATV를 타고 지프트럭으로 복귀합니다. 복귀하는 곳에 물먹고 있는 낙타 2마리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ㅎㅎ

지프 트럭 사진 촬영

지프 트럭 촬영
지프 트럭 촬영

다시 지프 트럭을 타고 레드 샌듄으로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 포토 스팟에서 지프 트럭과 사진 촬영하게 세워줍니다. 해안가 도로와 용과 밭, 어촌마을인데요. 사진 찍으면 잘 나오는 장소들입니다.

해안가 도로
해안가 도로 스팟

제가 사진 찍다가 트럭 기사분이 찍어주셨는데요. 기가 막히게 잘 찍습니다. 여러 추천 자세를 알려주고 구도랑 카메라 설정까지 변경하면서 찍어줍니다. 저는 하얀 트럭이었는데 연두색이나 보라색 트럭이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하얀 트럭이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밤새 고된 행군이라 해안가 도로까지만 사진 찍고 다음 스팟인 용과 밭과 어촌 마을은 패스해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기사님도 어촌 마을은 냄새도 많이 나고 이쁘지 않아서 많이 안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레드 샌듄

베나자 무이네 투어 나트랑 후기 및 주의할 점
레드샌듄

레드샌듄에 도착해서 내리는데 아침 9시였을 겁니다. 정말 피곤하고 졸렸지만 도착하니 너무너무 광활한 사막에 헐.. 저기 끝에 어떻게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가면 갈수록 보이는 것보다 멀어서 저는 중간에 돌아왔습니다. 하하

그래도 사진을 진짜 어떻게 찍어도 너무 잘 나오고 이쁜 곳들이라 좋았습니다.

요정의 샘

요정의 샘
요정의 샘

레드샌듄 다음으로 이제 요정의 샘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신발을 벗어서 가라고 하는데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ㅋㅋ 물길을 따라 부드러운 모래를 밟고 갑니다.

요정의 샘 가게
요정의 샘 가게

중간 중간에 가게들도 있는데요. 용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들을 파는 상점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요정의 샘

협곡을 따라 가다보면 베트남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곳이 나옵니다. 붉은 바위들의 협곡이 멋있습니다. 생각보다는 크다고 생각 안 들었습니다. 황토 물을 걸으면서 시원하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신밧드 케밥

치폴레 쉬림프 랩

다 구경하고 지프 트럭을 타고 신밧드 케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나트랑으로 복귀합니다. 꼭 신밧드 케밥을 안 가도 되지만 마땅히 먹을 곳이 없습니다. 베트남 도착 후 처음 식당에 와서 메뉴판을 한참 봤네요. ㅎㅎ

무난한 치폴레 쉬림프 케밥과 소고기 케밥을 시켰는데요. 치폴레 케밥 너무 맛있더라구요. 완전 제 입맛에 맞아서 하나 더 시킬 뻔 했습니다.

소고기 꼬치 케밥

소고기 꼬치도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대체로 음식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나트랑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콜라입니다. 너무 더워요.ㅎㅎ

식사 다 하고 버스타고 다시 나트랑으로 복귀합니다. 저는 두옌 하 리조트에 묵을 예정이라서 리조트에서 내렸습니다.

베나자 무이네 투어 주의 할 점

베나자 무이네 투어 버스 앞자리
베나자 무이네 투어 버스 앞자리

버스 자리

긴 이동시간과 사막의 특성상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동남아를 많이 여행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적을 진짜 많이 씁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요. 버스 타고 이동하는데 계속 빵빵합니다. 진짜 잠을 못 잘 정도로 계속 울리니 뒤쪽으로 자리에 앉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에서의 빵빵은 내가 있다, 지나간다라는 걸 알려주는 역할이라지만 베트남 첫날부터 적응하기엔 힘들더라고요. 버스 자리는 뒤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막에서 필수

사막이 아무래도 모래가 많이 날립니다. 마스크와 선글라스는 꼭 챙겨가세요. 제가 마스크를 안 가져갔는데, 날리는 모래 때문에 기관지가 많이 다쳤습니다.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도 챙기면 좋습니다.

팁 요금

반나절 같이 다닌 기사님께 팁을 드릴까 말까 고민되실겁니다. 저도 고민했었는데 10 ~ 20달러 정도 드리면 된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드릴 수도 없이 뭔가 타이밍이 넘어가서 안 드렸습니다. 주셔도 되고 안 주셔도 될 듯 합니다. 무이네 투어 가격에 포함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베트남 트레블월렛

저는 나트랑랑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를 썼습니다. 너무 유용하고 간편해서 추천드립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