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름값 부담이 예사롭지 않은 요즘입니다. 여기에 환율까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장보기, 난방비, 교통비 등 생활 전반의 물가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서민층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신청이 2026년 4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조건과 방법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게 좋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란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촉발된 국제 유가 급등, 그리고 이에 따른 고환율·고물가 상황 속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서민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지원 정책입니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지역에 따라 지급 금액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열어 두었습니다.
지원 대상과 지급 금액
2026년 3월 30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중 소득 하위 70% 이하에 해당하면 신청 자격이 생깁니다.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그리고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할수록 더 많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 구분 | 수도권 | 비수도권 | 인구감소지역 |
|---|---|---|---|
| 기초생활수급자 | 55만 원 | 55만 원 | 60만 원 |
| 차상위계층 · 한부모가족 | 45만 원 | 45만 원 | 50만 원 |
| 소득 하위 70% 일반 국민 | 10만 원 | 13만 원 | 15만 원 |
인구감소지역은 별도로 지정된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면 일반 지역보다 5만 원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가 불분명한 거주불명자는 어느 지자체에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기간
신청은 수혜 계층에 따라 두 단계로 나뉩니다.
1차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2026년 4월 27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진행됩니다. 2차 신청은 소득 하위 70% 일반 국민을 포함한 전체를 대상으로 2026년 5월 18일(월)부터 7월 3일(금)까지 이루어집니다.
1차 기간에 신청을 놓친 기초·차상위·한부모 가구도 2차 기간에 다시 신청할 수 있으니 기간을 놓쳤다고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 국민은 처음부터 2차 기간에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방법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
온라인 신청은 크게 세 가지 경로로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정부24(gov.kr)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검색하면 신청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복지로(bokjiro.go.kr)에서도 복지서비스 신청 메뉴를 통해 접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카드사 앱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앱·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
인터넷 사용이 어렵거나 직접 방문하는 것이 더 편한 분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지급 수단 선택
지원금을 받는 방식은 아래 세 가지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합니다.
- 지역사랑상품권: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신청
-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본인이 이용하는 카드사의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
- 선불카드: 주민센터나 은행 영업점 방문 시 수령
한번 선택한 지급 수단은 원칙적으로 변경이 되지 않습니다. 신청 전에 어떤 방식이 본인에게 실용적인지 미리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금 사용처와 사용 기간
지원금은 동네 식당, 전통시장, 마트, 소상공인 가게 등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혹은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화점, 대형 유통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은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해당 지자체 또는 카드사의 안내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기간은 지자체나 지급 수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부분도 미리 확인해 두세요.
내가 대상인지 확인하는 방법
신청 전에 본인이 지원 대상인지 먼저 확인하고 싶다면 행정안전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안내 페이지를 이용하면 됩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누리집 등에서도 맞춤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별 안내 문자는 4월 20일부터 순차 발송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미성년자는 직접 신청할 수 없나요?
미성년자의 경우 원칙적으로 주민등록표상 세대주가 대리 신청하고 지원금도 세대주가 수령합니다. 다만 세대 내에 성인 구성원이 없는 경우에는 미성년자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차 신청 기간을 지나치면 어떻게 되나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1차 신청 기간(4월 27일~5월 8일)을 놓쳤더라도 2차 신청 기간(5월 18일~7월 3일)에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 하위 70% 일반 국민은 처음부터 2차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급 수단을 신청 후에 바꿀 수 있나요?
신청 당시 선택한 지급 수단은 원칙상 변경이 어렵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가운데 어떤 방식이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지 신청 전에 충분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공식 신청 링크
신청 기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자격이 된다면 미루지 말고 기간 안에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